
저는 청량 초등학교 26 회 졸업생 정천식 (미국명 : Woojin Jung)입니다. 16 살에 울산을 떠나서, 부산, 서울에서 살다가 1971년 말 미국을 와서 마음의 고향으로 울산을 간직하고 그리워하고 있습니다. 그때는 누구 할 것 없이 모두들 가난하여 등록금조차 내기 어려웠던 시절이었습니다. 기억조차 까마득한 옛날이지만, 청량 초등학교 시절 가르침을 주셨던 선생님들의 모습은 가슴에 담아두고 있습니다.
선생님의 가르침이란 꼭 공부를 잘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. 오히려 저는 참된 인간성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의 말씀을 잘 기억하고 있으며 그것이 진정 인생을 올바르게 사는 진리이자 방법입니다.
졸업 때 근로상을 받은 것은 저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. 저는 제가 다녔던 학교와 고향의 후배들에게 보답하고자 1987년에 청량 초등학교에 우진 장학회를 설립하였습니다. 청량초등학교 장학회는 큰 형님인 정정식 이사장님이 맡아서 운영하고 계시며, 장학회에 기증해 둔 기금으로 형님들의 후손들이 대대로 이어받아 계속 운영할 것입니다.
부모, 가족, 웃사람에게 예의를 갖출 줄 알고 사람 된 도리를 아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이 우진장학회의 뜻이자 바램입니다. 저의 후배들이 자라 성공해서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도울 줄 알며 항상 약자와 정의쪽 편이 되었으면 합니다. 제가 장학회를 운영하는 것은 명예나 유명세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. 예의 바르고 인간성이 갖춰진 학생을 장려하는 장학회가 되기를 바랍니다
1987년 2월 우진장학회 설립자 ![]()